충주시 고등학교 학생들이 연합하여 7월 1일 ~ 7월 28일까지 30시간에 걸쳐 ‘신경림 문학관 설립 프로젝트’를 운영하였다.
충주시내 5개교 24명의 학생들이 모여 신경림 문학관 설립을 위해 4개의 팀을 구성하고 자신의 진로 역량을 연계·확장하는 프로젝트 활동이다.
전문가 강연을 시작으로 박경리 문학 공원과 ‘목계 장터(신경림)’의 배경이 되는 목계 나루, 시인의 생가가 있는 노은면을 답사하였으며, 문학관 설립을 위한 정책 제안서 작성, 신경림 온라인 문학관 및 디오라마, 리플릿 제작 등의 팀별 과제를 완수하였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정소연학생(충주예성여고 3학년)은 “기대보다 걱정이 컸었는데, 다양한 학교의 다양한 학년과 상호작용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을 보니 무척 뿌듯했다. 서로 달랐던 생각들이 모여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프로젝트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 나윤주(충주예성여고)는 “학생 맞춤형 진로 활동이 학생 주도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뜻깊었고, 이번 프로젝트가 신경림 문학관을 설립하는 데 단초가 되기를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친구들과 함께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심선보)은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학생의 진로 역량을 심화·확장함으로써 희망하는 진로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