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군수 조병옥)은 다음 달 8일까지 11박 12일 일정으로 원남면 글로벌선진학교에서 관내 초‧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방학 영어 캠프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여름방학 영어 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합숙형 캠프로 수준별로 반을 편성해 24시간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도·농 간 교육환경과 소득 격차로 인한 교육 소외를 해소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해외 어학연수를 대신해 초·중학생들에게 원어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또 영어 노출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초·중학생들에게 영어 교재를 활용해 몰입교육을 하고, 원어민과 1:1 수업을 통해 실용 영어교육의 내실화와 간접 영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영어 캠프는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 오다 2020년부터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박민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영어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즐겁게 영어 실력을 향상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