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재난 대비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 강화로 비상대응 능력 향상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박진성 충북본부장)는 10월 30일 충주시와 함께 충주역에서 인명구조 및 고객대피에 중점을 맞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와 충주시, 충주소방서·경찰서· 보건소, 철도사법경찰대, 국가철도공단 등 16개 유관기관 직원 362명이 참여했고, 전 과정을 시나리오 없이 무각본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이날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침하로 충주역 열차 탈선·화재 발생과 선상연결통로 내 고객 대피과정에서 인파밀집 사고 상황을 가정해 △사고발생 △상황전파 △승객대피와 구호 △복구작업 등으로 진행됐다.
박진성 충북본부장은 “기존에 짜여진 각본에 따른 보여주기식 훈련이 아닌 실전형 훈련을 통해 대형재난 발생 시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철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