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신백배수펌프장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일제점검을 통해 신백배수펌프장 운영의 신뢰도를 높여, 홍수기 침수피해 우려지역 침수 방지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2005년 준공된 신백배수펌프장은 75마력 펌프 2대를 제원으로 분당 70㎥의 빗물을 처리하여, 신백동 도림계터와 숲안마을 등 인근 저지대 취락의 침수를 방지하는 시설이다.
신백배수펌프장 일제점검은 작동 상태 등 시설 전반뿐만 아니라 전기설비 안전 상태, 가동책임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이르는 종합 사항을 점검한다.
시는 일제점검을 통해 결함 또는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조기에 조치하여 홍수기 시설 운영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정전 상황을 가정한 신백배수펌프장 비상 발전기 가동 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5월 29일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신백배수펌프장 가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동훈련은 호우특보가 발표된 상황을 가정하여, 불시에 상황을 전파하고 현장에 응소하여 시설을 가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동훈련을 통해 시설 가동 프로세스를 숙지함으로써, 실제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하여 해가 갈수록 집중호우의 양상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어, 재난방지시설의 신뢰도 높은 운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라며, “신백배수펌프장의 일제점검 및 가동훈련을 철저히 실시하여, 침수를 방지하고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