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자매결연 15주년 기념행사 개최
충북도는 23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와 자매결연 체결 15주년 기념행사를 에스컨벤션에서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 충북도-광시좡족자치구 자매결연 : 2007. 11. 12.
기념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종구 경제통상국장, 박현규 국제관계대사, 정영철 영동군수,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 허경재 충북기업진흥원장, 란톈리 광시좡족자치구 주석, 차이리신 부주석, 랴오리융 난닝시장, 황장 팡청강시장, 바이쑹타오 위린시장, 웨이차오후이 박람국장, 한재혁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양 자치단체장 기념사, 지난 15년간 교류역사를 담은 발자취 영상, 15주년 기념 양해각서 서명,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충북도와 광시좡족자치구는 2007년 11월 12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15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지역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충청북도기업진흥원과 광시좡족자치구 박람국이 경제무역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무역-투자-기술교류-홍보 등 상호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고, 청주대학교와 광시예술대학 간에도 학술 및 인적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교류 확대를 합의했다.
아울러 양 지자체 산하 자매결연 지자체인 영동군과 팡청강시, 제천시와 위린시도 참여해 각 지역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설명하며 홍보했다.
한편, 충북도와 광시좡족자치구는 그동안 청소년, 스포츠,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왔으며,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도 충북도는 광시좡족자치구에 구호기금을 전달했고 광시좡족자치구 또한 충청북도에 마스크를 보내는 등 코로나 극복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김영환 도지사는“이번 온라인 기념행사를 통해 대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충북도와 광시좡족자치구는 서로의 변함없는 우의를 확인했다”며“학술-경제 등 다양한 분야까지 교류를 확대해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